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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괴테 저 | 현대지성 | 20240208
원 → 15,750원
소개 괴테가 쓴 원문의 리듬을 고스란히 살려낸, 가장 희곡다운 번역
국내 유일, 거장들의 컬러 명화와 함께 읽는 완역본
*니체, 아인슈타인, 융, 에머슨, 카프카… 세계사의 거장들이 극찬한 불멸의 작품
*하버드·서울대 권장 도서,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온갖 학문에 통달하고 마법까지 익혔지만,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껴 절망한 노학자(老學者) 파우스트. 이런 그 앞에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악마가 나타나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유혹에 넘어간 파우스트는 자기 영혼을 걸고 악마와 내기한 뒤 욕망을 마음껏 채워나간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20대 초에 쓰기 시작해서 60여 년간 더하고 고치기를 거듭하다가 83세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역작이다. 그는 전설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야기에 성서, 그리스·로마 신화, 민간설화, 철학 사상을 한데 엮고, 각계각층의 생동감 있는 어휘와 다양한 문학적 형식을 사용하여 12,111행에 달하는 인류사의 장엄한 드라마를 창조했다.
작중인물 파우스트는 단지 욕망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펼치고자 몸부림친다. 반면 메피스토펠레스는 도덕과 이상,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부정한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두 목소리와 같다. 이처럼 중세 유럽의 주인공들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원형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존재의 의미와 인간성의 한계, 선악의 개념에 관해 낯설고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으로는 모순투성이 삶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파우스트』는 운문으로 쓰인 희곡이다. 운율과 호흡을 고려하며 읽어야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이 작품을 독일어권 대표 번역자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의 ‘가장 희곡다운 번역’으로 선보인다. 독자들은 문장의 리듬에 이끌려 대사가 귀에 감기고 가슴에 흥이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단어와 구절마다 친절한 각주를 달았고, 방대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제 뒷부분에 줄거리를 덧붙였다. 한 점 한 점이 예술품인 대가들의 컬러 명화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연극을 관람하듯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971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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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저 | 현대문학 | 20160425
원 → 11,500원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의 성실하고도 강력한 사고의 궤적.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키스트’라는 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평론가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으로 무책임’, ‘제국주의적’등 강도 높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그가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작가론적, 문단론적, 문예론적 견해를 풀어놓은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출간했다. 이따금 인터뷰나 에세이를 통해 언급했던 글쓰기와 그 현장을 비롯하여, 이를 뒷받침하는 문학을 향한 하루키의 생각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글쓰기 현장과 이를 지탱하는 문학을 향한, 세계를 향한 생각을 본격적으로 펼쳐낸 이 책은 ‘무슨 이유로 언제부터 일본을 떠나 어떤 시행착오와 악전고투를 거치면서 세계로 향하는 길을 걸었나’, ‘학교교육과 3·11을 통해서 보는 일본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애초에 왜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을 선택하여 오랜 세월 동안 쇠하지 않는 창조력으로 끊임없이 쓰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만의 성실하고도 강력한 대답이 담겨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275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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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저 | 현대문학 | 20221219
원 → 9,000원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국내 출간 10주년 기념 무선 보급판 발간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찾아가고 싶은 우체통, 평범하지만 뭔가 하나를 마음속에 꼭 붙잡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답신과도 같은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아직도 저에게는 ‘오래도록 남을 명작’입니다.
_옮긴이 양윤옥
2012년 12월 19일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래 10년 연속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소설의 자리를 지키며, 2017년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 1위, 2018년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부, 2019년 2010년대 베스트셀러 2위(소설 분야 1위), 2020년 초판 100쇄 돌파, 2022년 현재 170만 독자의 선택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21세기 가장 경이로운 베스트셀러”(교보문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주 특별한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그린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표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메신저 테마를 배포해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790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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